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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를 떠나며 – 나무위키
15 thg 12, 2022 — 퇴직금을 받아든 그는 환락의 도시 라스베가스로 차를 몰고 간다. 물론 그의 한 손에는 술병이 쥐어져 있다. 자신의 존재 이유를 상실한 벤이 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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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Website: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 나무위키
- Description Website: 15 thg 12, 2022 — 퇴직금을 받아든 그는 환락의 도시 라스베가스로 차를 몰고 간다. 물론 그의 한 손에는 술병이 쥐어져 있다. 자신의 존재 이유를 상실한 벤이 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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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를 떠나며 | 다음영화
Leaving Las Vegas, 1995 원문 더보기. 카카오톡 공유. 개봉: 1996.03.01. 장르: 로맨스/멜로/드라마. 국가: 프랑스, 영국, 미국.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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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를 떠나며 • Theme Song • My One and Onl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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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를 떠나며 | 넷플릭스 – Netflix
자신을 완전히 부숴버리기로 결심한 그가 라스베가스의 어느 매춘부와 평범하지 않은 인연을 맺는다. 주연:니콜라스 케이지,엘리자베스 슈,줄리안 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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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 Eyes – Sting (가사/번역/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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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호의 영화로 보는 삶 삶이 머물던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2 thg 6, 2020 — 영화<라스베가스를 떠나며(Leaving Las Vegas), 1995>에서는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으로 망가질 대로 망가진 남녀가 만나서 고독과 공포와 고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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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를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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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호의 영화로 보는 삶] 삶이 머물던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사람들은 원하는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의 멋진 모습만을 포장하여 호감을 얻어내려 애쓴다. 그러다가 본래 실체가 드러나버리면 차가운 이별의 슬픈 날이 찾아온다. 영화에서는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으로 망가질 대로 망가진 남녀가 만나서 고독과 공포와 고통을 공감하고 마지막 남은 사랑을 불태운다.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면서 시작했기에 원망보다는 상처에 대한 이해와 위안의 동행이다. 최근 이태원 클럽 신드롬에서 인간의 깊은 외로움을 발견하게 된다. 위험이 있는지 알면서도, 고독이 너무나도 깊기에 발걸음이 고독을 달랠 수 있는 그곳으로 향하게 된 것이다. 현대 문명으로 눈부시게 발전한 편리한 삶의 환경이지만,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은 반려동물과 텔레비전만이 유일한 말동무가 된 상황에서 깊은 고독을 치유하기 위해 몸부림친다. 이것이 바로 현대인의 자화상이기도 하다.할리우드의 잘나가던 시나리오 작가였던 벤(니콜라스 케이지 분)은 어느 시점부터인가 알코올에 빠지게 되면서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가족에게도 버림받는다. 더는 인생의 희망이 없던 그는, 가진 돈을 다 털어서 환락의 도시 라스베가스로 향한다. 그곳에서 4주 정도 실컷 술에 만취되어 살다가 자연스럽게 이 지옥 같은 삶에서 해방될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상상을 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이미 희망 없는 삶이 익숙해져 있던 거리의 여자 세라(엘리자베스 슈 분)를 만나 내일을 기약하지 않는 조건으로 암울한 사랑을 나누게 된다.벤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으며 세라 또한 외로움을 견딜 누군가가 필요했기에 동질감과 연민을 느낀 두 사람은 서로의 삶을 간섭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동거를 시작한다. 하지만 애초부터 미래의 희망을 접었던 두 사람은 사랑이 깊어질 수록 행복은 서서히 무너져 내리게 된다. 세라의 관심과 애정이 깊어지자 벤은 의도적으로 다른 여성을 불러들여 그녀를 냉정하게 대하며 떠나보내려 한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그녀에게 자신이 깊은 수렁에서 허우적거릴 때 천사같이 나타나 함께 고독한 시간을 보내준 의미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에 세라도 벤과의 시간이 분명 사랑이었음을 인정하고 마지막 포옹으로 떠나보낸다.죽음을 생각하면 이 순간의 삶이 더욱 소중해지듯이, 그들이 보여준 짧고 희망 없던 슬픈 사랑은 현대인들에게도 언젠가 닥칠 수 있는 사랑의 절실함을 생각해보게 한다. 알코올 중독자를 실감 나게 연기한 주인공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벤은 세라의 직업(거리의 여자)에 대해 간섭하지 않는 것이고 세라는 벤에게 절대 술을 그만 마시라는 말을 하지 않는 것(You can never ever ask me to stop drinking)이다. 하지만 세라는 점점 더 죽음으로 치닫고 있는 벤에게 술을 그만 마시고 병원치료를 받자며 정해 놓았던 선을 넘게 되고 그들은 서서히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라스베가스에서 만난 두 사람은 잠시나마 행복을 느끼지만, 그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서로를 사랑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사랑하면서 관심과 구속이 깊어졌고, 벤과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어진 세라를 향한 그의 비이성적인 행동에 그녀는 너무나도 깊은 슬픔에 빠져버린다.벤을 사랑하면 할수록 그를 병원에 보내서 회생을 시도하려 하지만, 그것은 관계를 끝내려는 시도와 같다. 그때 그녀는 벤을 위해 휴대용 위스키병(힙 플라스크)을 선물한다. 세라는 “난 그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였죠. 난 그가 변하기를 바라지 않았어요. 그도 저와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해요. 난 그의 삶을 사랑해요”라고 말한다. 그가 고독과 공포와 고통이 가득한 삶속에서 벗어날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술이라는것을 잘 알고 있었다.알코올 중독자인 자신을 진심으로 위로하는 세라에게 “당신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처럼 느껴져, 내가 항상 취해 있어서일까, 왜 진작 당신하고 못 만났을까”라며 세라에게서 진정한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이미 모든 것이 늦어버렸지만 벤은 세라가 있기에 전혀 외롭지도, 슬프지도 않다. 벤은 마지막 임종 때 세라를 전화로 불러 자신의 마지막을 함께해준 세라에게 깊은 감사와 사랑을 전한다.절망 속에서 만난 두 사람을 사랑이라는 감정을 통해서 한 줄기 빛을 보여주며, 사랑이라는 명제에 대해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제시하고 있다. 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아픔과 고통을 묵묵히 가슴속으로 참아가는 세라의 모습은 화려하거나 아름다운 사랑은 아니지만 조건 없는 순수한 사랑이었다.인간은 파릇파릇한 청춘의 시기에 서로 뜨겁게 사랑하고 가정을 이루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것이 삶의 목표였다. 하지만 삶이 복잡해지면서 사랑으로 모든 삶의 고통을 해결하기가 불가능해진 시대가 도래하였다. 그래서 이제 각자의 방식대로의 살아가는 길을 만들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결혼보다는 혼자서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추구하고 즐기면서 인생을 살아가는 길을 모색한 것이다. 그만큼 옛날처럼 가정을 위해 자신을 삶을 희생하면서 살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영화에서는 마지막 낭떠러지로 향해 달려가던 벤도 결국 가장 행복했던 기억은 가족과 가정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치 남인수의 노래의 가사처럼 사람의 행복과 사랑에 대한 감정은 복잡미묘하고 주관적이라 오랜 시간이 지나도 정답이 없고 본인의 철학과 판단에 따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대인 누구라도 잘 나가다가 어떤 계기로 인생의 낭떠러지인 ‘라스베가스’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기에 지금의 삶은 더욱 소중한 것이다.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라스베가스를 떠나며》(Leaving Las Vegas)는 미국에서 제작된 마이크 피기스 감독의 1995년 로맨스 비극[1][2], 드라마 영화이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 영화로 68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으며, 엘리자베스 슈 도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릴라 카제스 등이 제작에 참여하였다.니콜라스 케이지는 이 영화의 역할을 위해 실제 알콜중독자들을 만나 짧지않은동안 세심한 관찰을 해온것으로 알려졌다.
Leaving Las Vegas 감독 마이크 피기스 각본 마이크 피기스 제작 릴라 카제스, 애니 스튜어트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엘리자베스 슈 촬영 디클란 퀸 편집 존 스미스 음악 마이크 피기스 국가 미국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는 35mm 필름 대신 슈퍼 16mm 필름으로 촬영되었다.[3]
《라스베가스를 떠나며》(Leaving Las Vegas)는 미국에서 제작된 마이크 피기스 감독의 1995년 로맨스 비극, 드라마 영화이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 영화로 68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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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ST 4곡 [ 가사|해석 ] 타이타닉, 레옹,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시티 오브 엔젤 – 영화음악 | Movie OST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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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Leaving Las Vegas 감독 마이크 피기스 각본 마이크 피기스 제작 릴라 카제스, 애니 스튜어트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엘리자베스 슈 촬영 디클란 퀸 편집 존 스미스 음악 마이크 피기스 국가 미국
《라스베가스를 떠나며》(Leaving Las Vegas)는 미국에서 제작된 마이크 피기스 감독의 1995년 로맨스 비극[1][2], 드라마 영화이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 영화로 68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으며, 엘리자베스 슈 도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릴라 카제스 등이 제작에 참여하였다.니콜라스 케이지는 이 영화의 역할을 위해 실제 알콜중독자들을 만나 짧지않은동안 세심한 관찰을 해온것으로 알려졌다.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는 35mm 필름 대신 슈퍼 16mm 필름으로 촬영되었다.[3]
출연 [ 편집 ]
주연 [ 편집 ]
조연 [ 편집 ]
기타 [ 편집 ]
원작자: 존 오브라이언
라인프로듀서: 마크 S. 피셔
미술: 왈드마 캘린노우스키
세트: 플로렌스 펠만
의상: 로라 골드스미스
배역: 캐리 프라지어
한국어 더빙 성우진(KBS, 1998년 3월 22일) [ 편집 ]
각주 [ 편집 ]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 왓챠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 가장 외로운 인간들이 모이는 가장 화려한 도시 라스베가스. … 깊은 수렁 끝에서 만난 사랑 서로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기가 얼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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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를 떠나며 – 브런치
하지만 진정한 술쟁이는 남이 술 마시는 장면만 봐도 술이 땡긴다. 어느 영화든 술을 마시는 장면이 나오면 술을 마시고 싶다. 책을 읽을 때도 그렇다. 이름난 알콜중독자 레이먼드 카버의 작품들을 읽을 때면 그렇게 술 생각이 날 수가 없다. 미국의 하위 노동자 소설을 썼던 찰스 부코스키는 또 어떤가. 그냥 술을 때려넣는 장면들을 볼 때마다 나도 그렇게 술을 때려붓고 싶었다. 우리나라 소설가로는 권여선 작가가 있다. 권여선 작가의 책을 읽으면 미칠 것 같다.
사랑이 깊어지면 상처를 만들어내는 법이다. 서로를 터치하지 않는 선에서 함께 살기로 한 벤과 세라에게도 사랑으로 인한 갈등이 생긴다. 벤은 세라에게 보란듯이 다른 여자를 부른다. 사랑에 빠지면 내일을 생각해야 하고, 살고 싶어지고, 그러면 술을 끊어야 한다. 가족도, 의사도 포기한 벤에게는 너무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에 자기 자신을 바꾸는 대신 상대방이 자기를 사랑하지 않도록, 그래서 먼저 떠나도록 상처를 준다. 회피형 인간이란 어찌 이리 전형적인지.
그리고 다시 2015년쯤 봉사하는 마음으로 상담을 해주신 선생님과 함께 다시 상담치료를 시작했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더 많은 이들에게 평화를 가져다 주고 싶으신 분이었다. 그런 성스러운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했지만 선생님은 너무 훌륭한 분이셨고, 상담치료를 하는 동안 술을 조금 줄였다. 그때는 알콜중독보다는 우울증 상담에 초점을 맞추었다. 알콜은 우울증의 좋은 양분이다.
30 thg 4, 2021 — Leaving Las Vegas, 1995 | 스포가 있습니다. * 2013년쯤인가. 처음으로 알콜중독 상담을 받을 때 상담선생님이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를 보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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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를 주름잡던 니콜라스 케이지. 그가 사라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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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스포가 있습니다.
*
2013년쯤인가. 처음으로 알콜중독 상담을 받을 때 상담선생님이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를 보라고 했다. 남의 의도를 함부로 예단하면 안 되지만, 선생님의 의도는 술에 절여진 주인공 벤이 어떻게 처참히 무너지는지를 보고 충격을 좀 받아 봐라, 했던 게 아닐까 한다.
하지만 진정한 술쟁이는 남이 술 마시는 장면만 봐도 술이 땡긴다. 어느 영화든 술을 마시는 장면이 나오면 술을 마시고 싶다. 책을 읽을 때도 그렇다. 이름난 알콜중독자 레이먼드 카버의 작품들을 읽을 때면 그렇게 술 생각이 날 수가 없다. 미국의 하위 노동자 소설을 썼던 찰스 부코스키는 또 어떤가. 그냥 술을 때려넣는 장면들을 볼 때마다 나도 그렇게 술을 때려붓고 싶었다. 우리나라 소설가로는 권여선 작가가 있다. 권여선 작가의 책을 읽으면 미칠 것 같다.
그리고 다시 2015년쯤 봉사하는 마음으로 상담을 해주신 선생님과 함께 다시 상담치료를 시작했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더 많은 이들에게 평화를 가져다 주고 싶으신 분이었다. 그런 성스러운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했지만 선생님은 너무 훌륭한 분이셨고, 상담치료를 하는 동안 술을 조금 줄였다. 그때는 알콜중독보다는 우울증 상담에 초점을 맞추었다. 알콜은 우울증의 좋은 양분이다.
그 모든 것에도 굴하지 않고 나는 다시 술을 많이 마셨다. 술을 마셔야 살아있는 것 같았다. 주종도 바꿔보고 술을 마시기 위한 온갖 핑계거리를 만들었다. 운동을 열심히 했으니까 한잔, 일을 마무리했으니까 한잔, 비오니까 한잔, 눈오니까 한잔. 오늘도 밖에 비가 내린다. 나는 언제나 파블로프의 개처럼 술을 마셨다.
작년 여름, 다시 상담치료와 함께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술을 줄여나가다가 또 실패. 그럴 줄 알았다. 그리고 지난 주부터 다시 치료를 시작했다. 물론 이번에도 알콜중독이 메인은 아니다.
대학생 때쯤, 첫 공황발작이 왔을 무렵 A.M.홈스의 <이 책이 당신의 인생을 구할 것이다>를 읽었다. 처음으로 공황발작을 경험한 남자의 이야기였다. 그 책이 내 인생을 구하지는 못했지만 가끔 공황이 지나가면 그 책이 생각나곤 한다. 아무튼, 절대로 술을 끊지 않고 중독에서만 벗어나기 위해서 애쓰는 중이다.
출처: 네이버 영화
LA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일하는 벤은 심각한 알콜중독자다. 회사에서도 잘리고, 아내와도 이혼하고, 양육권도 갖지 못한다. 알콜중독이어서 문제가 생겼는지 문제가 생겨서 알콜중독이 되었는지 영화에서 뚜렷하게 보여주지는 않는다.
벤은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세간이며 집이며 다 처분한 뒤, 남은 돈을 들고 라스베가스로 간다. 술을 진탕 마시기 위해서 차도 판다. 이렇게 술에 진심이라니. 끊임없이 술을 마시는 장면은 알콜중독자인 내가 봐도 고개를 내젓게 만든다(아, 상담선생님의 의도가 이런 거였나).
벤은 돈을 주고 창녀 세라를 만나 그냥 옆에 둔다. 세라는 이런 경우가 처음이니 당황스럽다. 세라를 옆에 두고 술만 마시는 벤. 그들의 관계는 계속 그렇게 흘러간다. 술을 마시지 말라는 말도, 창녀 생활을 그만 두라는 말도 하지 않는다. 그저 그렇게 곁에서 서로를 지켜본다. 이 지독히도 외로운 인간들이 서로를 사랑하는 방식이다. 벤에게 내일이 없듯 세라에게도 내일은 없다.
사랑이 깊어지면 상처를 만들어내는 법이다. 서로를 터치하지 않는 선에서 함께 살기로 한 벤과 세라에게도 사랑으로 인한 갈등이 생긴다. 벤은 세라에게 보란듯이 다른 여자를 부른다. 사랑에 빠지면 내일을 생각해야 하고, 살고 싶어지고, 그러면 술을 끊어야 한다. 가족도, 의사도 포기한 벤에게는 너무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에 자기 자신을 바꾸는 대신 상대방이 자기를 사랑하지 않도록, 그래서 먼저 떠나도록 상처를 준다. 회피형 인간이란 어찌 이리 전형적인지.
세라도 벤을 사랑하게 되면서 내일을 생각하게 되고, 살고 싶어지고, 벤이 술을 끊게 만들고 싶다. 둘의 동거 조건은 술에 관해서는 함구하는 것이었다. 벤이 술을 끊게 한다는 건 둘의 관계를 끝내는 것과 같다. 딜레마다. 벤이 재활해서 함께 잘 살고 싶은데, 벤이 재활하게 하려면 벤과 헤어져야 한다.
그래서 사랑하는 벤에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것, 술을 준다. 정확히는 술을 담는 위스키병이다. 언제 어디서든 마시라는 건지 어쩌라는 건지. 그냥 있는 그대로의 벤을 사랑한다고 하면 너무 과대포장인 것 같다. 그의 고독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는 게 술뿐이어서인지, 술을 마시게끔 해야 헤어지지 않을 수 있어서인지.
알콜중독의 말로는 죽음이다. 벤 역시 죽음을 앞둔다. 그동안 육체적 관계가 전혀 없던 둘이었지만, 죽음을 목전에 두고 벤은 세라에게 관계를 요구한다. 요구라고 하면 좀 이상하긴 하다. 그리고 허무한 표정으로 허무하게 죽는다. 세라는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것을 지켜본다.
*
사랑하게 되면 욕심이 생긴다. 바꾸고 싶고, 맞추고 싶어진다. 인간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그렇다.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아직 나에게 술을 끊으라고 말했던 애인은 한 명도 없었다. 이상하게도 술을 즐기지 않던 사람들도 나와 만나면 술 문제를 일으켰다. 아마 내 문제일 거다.
외롭고 결핍된 인간들은 서로를 귀신같이 알아본다. 벤과 세라도 그럴지도 모른다. 조금이라도 마음이 건강했다면 벤은 세라와 함께할 새로운 내일을 그리기 위해 재활을 했을 테고, 세라도 다른 일을 알아보았을 터다. 그러나 그들은 그러지 않았다. 나는 이걸 사랑이라고 불러야 할지도 의문스럽다.
아직도 이 영화를 왜 보라고 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나는 아직도 술을 끊지 못했다.
오래된 영화이지만 OST가 좋다. 라스베가스를 배경으로 해서인지 영상미도 좋다. 너무 심약한 상태에서는 보지 않는 것을 권한다. 나도 마음이 좀 더 건강해지면 다시 봐야겠다.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 씨네21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Leaving Las Vegas Leaving Las Vegas. 1995 미국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 멜로·로맨스 상영시간 : 1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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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ving Las Vegas / 떠나 – 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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