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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애니웨이 – 나무위키
9 thg 5, 2022 — 로렌스 애니웨이 ; 장르. 로맨스, 드라마 ; 감독 | 각본 편집 | 의상. 자비에 돌란 ; 제작. 자비에 돌란 라이즈 라폰테인 찰스 길리버트 나다나엘 카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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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Website: 9 thg 5, 2022 — 로렌스 애니웨이 ; 장르. 로맨스, 드라마 ; 감독 | 각본 편집 | 의상. 자비에 돌란 ; 제작. 자비에 돌란 라이즈 라폰테인 찰스 길리버트 나다나엘 카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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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애니웨이 | 넷플릭스 – Netflix
로렌스 애니웨이. 2012 | 관람등급:15+ | 2시간 48분 | 로맨틱한 영화. 지금까지는 남자로 살았으나, 이제부터는 여자로 살고 싶다는 고등학교 교사 로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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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Website: 로렌스 애니웨이 | 넷플릭스 – Netflix
- Description Website: 로렌스 애니웨이. 2012 | 관람등급:15+ | 2시간 48분 | 로맨틱한 영화. 지금까지는 남자로 살았으나, 이제부터는 여자로 살고 싶다는 고등학교 교사 로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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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애니웨이 | 다음영화
19 thg 12, 2013 — 또한 <로렌스 애니웨이>는 1987년부터 1999년까지 로렌스와 프레드의 10년이 넘는 오랜 사랑을 독특한 연대기적 구성을 취해 사랑의 깊이를 극대화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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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Website: 19 thg 12, 2013 — 또한 <로렌스 애니웨이>는 1987년부터 1999년까지 로렌스와 프레드의 10년이 넘는 오랜 사랑을 독특한 연대기적 구성을 취해 사랑의 깊이를 극대화하여 …
로렌스 애니웨이 메인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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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애니웨이(Laurence Anyways, 2012) – 네이버 블로그
하지만 프레드의 눈에 그 커플은 결코 아름다워 보이지 않았나보다. 그들의 모든걸 다 초월한 듯한, 쿨한, 프레드처럼 안락한 가정과 열렬한 사랑 모두를 가지려고 하지 않는 커플을 보며 그녀는 화를 냈다. 자신의 욕심은 결국 욕심일 뿐이라는 생각에 절망적이었을까…. 뭐가 그렇게 화가 났을까…
프레드는 로렌스를 더이상 이해하지 못한다. 그의 새 삶은 지구 밖을 떠도는 외계인의 삶이라 여기고 지구로 돌아오라고, 그녀가 살고 있는 정상의 삶을 살라고 한다. 로렌스도 이젠 아프게 깨달아버렸다. 실망스럽고 기가 막혔겠지, 그리고 말한다. 실언은 그만두라고, 이 삶을 살겠다고…
하지만 대학교 교수인 로렌스는 35년간 아무에게도 말하지못한 비밀이있었고 참고 참았던 삶이지만 35살 생일을 축하해주는 프레드에게 폭탄선언을 하고만다. 이제 진짜 삶을 찾고 싶었고 너무나도 사랑하는 프레드가 곁에있을때, 그녀만은 자신을 이해해줄꺼라 믿었기때문일것이다.
2 thg 3, 2016 — 로렌스 애니웨이는 현실이었다. 대니쉬걸은 성정체성과 상관없는 자아찾기, 끝없는 사랑 이야기로 영화가 아름답고 슬프게, 그리고 고결하게 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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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Website: 로렌스 애니웨이(Laurence Anyways, 2012)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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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at – A New Error (by Xavier Do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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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애니웨이(Laurence Anyways, 2012)
영화의 시작부터 결말까지 모든 스포가 포함된 리뷰입니다.
스포폭탄을 피하시려면 조용히 뒤로 나가주세요.
사람을 찾고 있는데..
내 말을 이해하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을
왕따같은 사람 말고
소외감의 가치와 권리에 의문을 가질 사람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평범한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여느 연인과 다를바없이 행복하게 사랑했던 로렌스와 프레드. 둘만의 언어로 둘만의 리스트를 적어가며 항상 웃음이 끊이질않는 두사람이었다.
더이상 못버티겠어, 죽을것 같애!
하지만 대학교 교수인 로렌스는 35년간 아무에게도 말하지못한 비밀이있었고 참고 참았던 삶이지만 35살 생일을 축하해주는 프레드에게 폭탄선언을 하고만다. 이제 진짜 삶을 찾고 싶었고 너무나도 사랑하는 프레드가 곁에있을때, 그녀만은 자신을 이해해줄꺼라 믿었기때문일것이다.
“날 남자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
“난 게이가 아냐, 프레드! 내가 남자를 좋아한다는 의미가 아냐, 단지 그렇게 만들어지지 않았을뿐이야. 이건 다른거야
난 이렇게 35년 동안 이렇게 살아왔어. 이거야말로 범죄지, 난 범죄자야 다른 사람의 삶을 훔치고 있으니까..”
“난 너의 모든것을 사랑했는데, 너는 그것을 혐오하는구나”
로렌스의 고백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던 찰나, 프레드의 이 말이 참 안타깝게 들려왔다.
우린 그동안 수많은 영화를 보며 당사자의 감정에 이입했고, 이런 종류의 영화에선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이의 입장에 더 귀기울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자.
성정체성 때문에 보기에도 힘들었던 주인공 옆의, 그동안의 그를 사랑해왔던 주변인들…
그들은 사실 사랑하는 이의 감춰왔던 속내를 알지 못했기에 그 사람의 고백을 들었을때의 충격은 상상 이상일 것이다.
그런데 더 아픈건 자신이 사랑한 상대방의 모습자체를 힘들어하고 혐오하는 모습이지 않을까… 이점을 놓쳤었구나….
내가 놓쳤던 부분을 영화에선 프레드가 내뱉은 한줄의 대사로 함축해 표현했다.
아…. 그러네…. 내가 거기까진 생각도 못했네… 이 사람이 여성이고 싶어하는것보다 더 큰 상처가 이거겠구나……
“봐봐, 넌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야, 그는 여자가 되고 싶어하는 남자고”
하지만 로렌스는 또 말한다. 이 말에도 역시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설득당한다. 그래… 머리론 이렇게 이해가 쉽구나….이 사랑을 어찌해야하나….
”니가 여깄다는 사실이 내게는 전부야. 이걸 바보같다고 느낄지 모르겠지만…한발짝 더 나가볼까? 내가 너의 남자야”
로렌스는 프레드를 정확히 알고있었다.
혼란스럽던 그녀는 결국 사랑하기때문에 그를 이해하고 곁에 남아주는 길을 택했다.
프레드는 로렌스의 변신을 기념하고 축하해주었으며 두려워하는 그의 새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해주었다.
이대목에서 그녀의 사랑은 진짜 대단하다고, 쿨하고 멋지다고 감탄했으며 존경심까지 느껴졌었딘.
나라면 여자가 되고픈 내남자를 받아들일수 없었을텐데… 그녀와 그의 사랑은 진짜 글로는 설명이 안되는구나….
“아직도 날 사랑하지?”
“여자가 되고 있는거야? 바보가 되는거야?”
여자로의 첫걸음을 떼기 전날 로렌스가 찾아간 부모님의 집.
아들이 딸이고 싶다는 고백에 기막히고 눈물도 쏟아내며 원망할듯 한데 로렌스의 멋진 엄마는 너무도 멋지게 아들의 결정을 탓하지 않았다.
강력한 지지가 아니더라도 엄마의 말에 로렌스는 엄청 힘도나고 용기도 얻었을 것이다.
혐오적인가? 아니 이건 혁명이야!
그리고 로렌스의 새삶은 제법 당당하게 시작되었다.
주변의 혐오스런 시선, 비웃는 말들조친도 그에겐 방해가 될수 없었다.
그녀에겐 엄마도있고, 사랑하는 프레드도 있었으며 무엇보다 진짜 자신이 되었기때문에…
하지만 그녀가 감당하기 힘든 시련들이 줄곧 이어졌다.
학부모들의 항의로 인해 권고사직 당하게 된것.
“엄마…엄마와 떨어져 지낸 이유는.. 내가 솔직해지기 전까지는 엄마를 보고싶지 않았기 때문이였어. 내가 바뀌기까지! 내가 진정한 내가 될때까지!”
“알았어! 만세! 니가 원하는 것을 얻었구나! 하지만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어”
꿀꿀한 기분에 들린 바에선 그를 혐오하며 시비거는 취객과의 싸움을 벌이고 말았다.
싸운 직후 피칠갑이 되 도움을 요청하는 로렌스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혐오스런 시선.
화면은 마치 그들이 나를 바라보는 듯한 앵글로 가득차 로렌스가 받는 그 시선을 그대로 받아야만 했고 견디기 힘들만큼 차가웠다.
자신을 사랑하는 또다른 여인, 엄마에게 전활걸어 보지만 엄마는 잔인하지만 인정해야 하는 현실을 한번 더 확인 시켜줄 뿐이었다.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엄마는 처음부터 여자가 되고 싶어 하는 아들이 겪을 세상의 편견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말릴 수 없었을 뿐이지…
“신사분은 어때요? 숙녀분이라고 해야하나요? 귀여운 커플이네요. 음지에만 있기 힘들텐데요 그렇죠?”
“이런 병신같은 질문들은 뭐야? 저기 밖에 병신같은 학부모회들과 피켓이 꼭 있어야 되는거야?
이 X같은 타운에서 이 빌어먹을 숨 좀 쉬고, 평화 좀 갖을 수 없는거야?”
“니 남자한테 가발 사준 적이나 있어? 아니면 길 위에서 쳐맞고 멀쩡히 집으로 오지 않을까 무서워 해본적이나 있어? 내 입장이나 생각해 본 적 있어?”
그날의 사건은 돌이킬수 없을 만큼 악화되버렸다.
식당 종업원의 불편한 관심과 조롱, 프레드의 폭발을 보며 내가 착각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프레드는 전혀 괜찮지 않았으며 홀로 인내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로렌스를 사랑하지만 그녀의 변화를 가슴깊이 이해하진 못했다는것을,
종업원에게 화풀이를 했지만 사실 그녀는 스스로에게 화가났고 인내력은 바닥났으며 지칠대로 지쳐있었다.
다만 그럼에도 그를 사랑했기에 함께하고자 견뎌내왔을뿐이었다.
그리고 이 깨달음은 영화속 두 주인공과 관객인 나 우리 모두가 애써 모른척, 쿨한척 아무렇지 않은척 무시해왔던 깨달음이었다.
우리의 사랑은 안전하지 않았어. 하지만 멍청하지도 않았어… 프레드 도대체 원하는 게 뭐야? 뭐냐고?
결국 둘은 현실을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지게된다.
하지만 프레드가 매정하다고, 로렌스가 이기적이라고 비난할 수 없었다.
두사람 모두 노력했다. 로렌스의 본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노력했으며 프레드의 남자로 곁에 남아보려 노력했다.
하지만 사랑은 노력으로 되는게 아니었으며, 참아도 참아지지 않는게 있었다. 그게 양보할 수 없는 잔인한 사실이고…
”항상 엄마를 그냥 집에서 사는 손님 같은 여자로 봤었어… 엄마처럼 안 보였지”
“나도 너를 아들이라고 본 적이 없단다. 하지만 딸이라고 생각했지”
헤어진 두사람은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시인으로써의 삶을 시작한 레이디 로렌스와 결혼후 남편,아들과 평범한 삶을 살게된 미세스 프레드.
제가 그녀를 “A.Z.” 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녀한테서 시작되고 그녀한테서 끝나기 때문이에요
프레드를 잊지못한 로렌스가 보낸 시집을 받고 눈물을 흘리듯, 슬픔에 온몸이 젖은 듯 온 집에서 떨어지는 물을 맞는 상징적인 장면.
영화에선 한번씩 이런 상징적인 장면이 나왔고 그 장면들이 외딴섬에 사는 듯한 두 주인공의 삶을 보여주는 듯 했다.
감정도, 표현도 극대화된 두 사람의 성향을 보여주는 듯 하다고 해야할까?
계절은 나뭇가지에서 떨어지고 그녀의 등은 평온한 피부에 기댄다
희망은 그녀가 사는 집에 부딪히고 부상을 입은 짐승처럼 겨울을 지낸다
집의 하얀 벽돌들 중에서 하나는 핑크로 페인트칠 했다
로렌스는 프레드와 헤어졌지만 헤어지지 못 하고 그녀주위에 맴돌고 있었다.
프레드 역시 안락한 결혼생활에도 행복해하지 않았던건 사랑의 결핍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남편은 그녀를 사랑했지만 로렌스의 사랑이 필요했으며 아들을 사랑했지만 로렌스에게 사랑을 주고 싶었던 프레드.
로렌스가 보낸 시집에서도 가감없이 드러낸 그녀를 향한 끝없는 사랑.
그녀를 항상 지켜봤을 그의 사랑과 그 사랑이 그리웠던 자신의 변치않는 마음을 깨닫고 프레드 역시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난 우리가 그것을 보기 원했어 그게 가능하다는 것을 보고 싶었어
그렇게 함께 떠난 여행.
남편에게 거짓말을 고하고 로렌스와 밀월여행에 나선 프레드의 이기심과 경솔함에 실망스럽기도 핬지만 이해해보려 노력했다.
모두다 가질 순 없음에도 안정된 가정과 로렌스의 사랑 둘다 손에 쥐려는 모습이 프레드의 쿨함에 반했던 날 실망케했다.
“저한테는 중요한건 사람이에요. 성별은 피상적인 것에 지나지 않아요.”
“솔직해지세요. 그게 더 간단할 텐데요.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잖아요. 저는 항상 제 자신한테 거짓말하고 있다고 느껴요. 사실로부터 숨는 것처럼요”
로렌스에 이끌려 오게된 어느 섬. 그리고 그곳에선 프레드와 로렌스 같은 사랑을 하고 있고 모든걸 다 버리고 사랑을 택한 이들이 살고 있었다.
하지만 프레드의 눈에 그 커플은 결코 아름다워 보이지 않았나보다. 그들의 모든걸 다 초월한 듯한, 쿨한, 프레드처럼 안락한 가정과 열렬한 사랑 모두를 가지려고 하지 않는 커플을 보며 그녀는 화를 냈다. 자신의 욕심은 결국 욕심일 뿐이라는 생각에 절망적이었을까…. 뭐가 그렇게 화가 났을까…
현실 좀 깨닫으라고! ‘행복’이라니! X같은 판자집에서 살고 있는데! 싸구려 아편이나 피워대면서!
도시에 있으면 돌에 맞아 죽을 거 같으니깐 여기 숨어 지내는 거잖아!
내가 이 섬에서 고작 겨울 사파리를 지내려고 전체 삶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생각한거야?
”내 삶을 포기하기를 바라는거야? 너를 위해서 내 삶을 파괴하라고?”
“넌 정말 가식적인 남자야!”
“‘여자!’ ‘가식적인 여자’라고! 너와 같다고!”
“왜 날 스토킹했어? 넌 일부러 그렇게 하지! 넌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잖아! 난 너를 내 아들보다 사랑한다고!”
“그럼 뭘 원하는데? 제발 말해봐!” “남자!”
또…. 둘은 참고 억누르던 감정을 폭발하고만다.
격렬한 싸움으로 서로의 밑바닥까지 다 보이고나서야 둘은 깨닫는다.
이제 더이상 돌이킬수없게 되었음을… 노력으론 , 모른척하며 행복해질수 없다는 잔인한 현실을…
그리고 프레드는 아직까지도 여자의 삶을 원하는 로렌스를 100%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했다.
로렌스도 더이상은 그녀에게 이해를 강요할 수 없었고, 그녀를 탓할 문제가 아님을 알고 있었다. 자신은 사랑하는 프레드를 위해 남자가 되줄 수가 없었다.
그날 밤의 격렬한 다툼을 끝으로, 서로를 위해 더이상 양보와 희생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모두 다 가질 수 없음을 인정하게 된 두사람은 작별인사도 없이,
마지막 모습도 보지 못한채 그렇게 헤어진다.
하지만 당신은 아름다워요
몇년 후, 여전히 시인으로 지내는 레이디 로렌스.
작가 인터뷰 진행 말미, 로렌스에게 아름답다는 칭찬의 인사를 건네자 수줍게 웃어보이는그녀를 보니 짠하고, 귀엽고, 로렌스는 행복하겠구나 싶어 안심이 되었다.
“너 행복해? 나랑 있을때 행복하지 않았었어? 완전 나쁘지는 않았지 그렇지? 미안, 무거운 말 해서 진지한 주제를 직설적으로 물어봐서…
가장 어색한 문제를 물어봐서 하지만, 그냥 궁금했어…그게 전부야, 만약 내가 너를 오직 3년마다 한번씩만 본다면..”
이 짠하고 가없은 로렌스..
프레드를 매번 다시 찾는 그녀가 안쓰러웠다.
그녀는 프레드만큼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해준 사람을 찾지못했을것이다.
항상 먼저 연락하는 그녀는 이번에도 또 프레드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고 넌지시 재회를 꿈꾸며 프레드의 의견을 묻지만 이미 떠난 사랑…
“후회하는 거 있어?”
“아침에 일어나서 내가 항상 꿈꿔왔던 내 모습을 보는 것을 난 후회하지 않아..
최근에 내가 후회하고.. 분명해지는 건 내가 여자로 바뀌기 이전에도 우리는 문제가 많았다는 거야”
“니 말은 니가 변하지 않았더라도 우리가 금방 끝났을꺼란거야? 제발 지구로 돌아와”
“지구로 돌아오라고? 그게 너가 말한거야?니가 말한걸 너도 들었어? 난 지구로 돌아오기 싫어”
프레드는 로렌스를 더이상 이해하지 못한다. 그의 새 삶은 지구 밖을 떠도는 외계인의 삶이라 여기고 지구로 돌아오라고, 그녀가 살고 있는 정상의 삶을 살라고 한다. 로렌스도 이젠 아프게 깨달아버렸다. 실망스럽고 기가 막혔겠지, 그리고 말한다. 실언은 그만두라고, 이 삶을 살겠다고…
“우리는 너무 높게 날았어.밑으로 내려오지 않을거야” “그러면 위에 계속 있어”
로렌스도 알고는 있다. 자신이 높이 있음을, 사회통념과 맞지 않은 삶을 택했다는 것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시 돌아갈 생각이 없다.
지금의 삶이 너무 행복하고 좋으니까… 그리고 프레드는 더이상 로렌스를 설득할 생각도 없다.
그냥 너는 너대로 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둘은 다시 이별한다.
다시 만날까?
아니 이번엔 달랐다. 화장실에 간다는 핑계로 뒷문으로 빠져나간 프레드.
프레드가 화장실에 간 사이 그녀를 기다기다 피식 웃고 정문으로 나온 로렌스.
로렌스에게 들킬까 뒤돌아보며 정신없이 뛰어가는 프레드와 프레드가 나오진 않을까 아쉬운 표정으로 자꾸만 문을 바라보는 로렌스.
어쩜 마지막까지 대조적일까…
다시 3년후 로렌스는 프레드를 찾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마냥 이해해주던 예전의 프레드는 이제 없어졌다. 로렌스도 느꼈을 것이고 프레드를 그리워하는 횟수도 점점 줄지 않을까 싶었다.
이 꾸밈이 1도 없는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이야기를 3시간가량 되는 영화를 보고나니 한숨이 절로 나왔다.
두 사람 모두 잘못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무작정 세상탓을 할 수도 없다.
어느 누군 지구인이고 누군 외계인이다. 라고 구분지어서도 안되고 할 자격도 없다.
그냥 사람 사는 이야기 일뿐이다. 로렌스와 프레드의 특수한 상황을 배제하고 보더라도 사람들사이에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이야기였다.
아…. 모르겠다.
어렵네….
결코 쉽지도 가볍지도 않은 영화 로렌스 애니웨이…
그렇네, 어쨌든 로렌스네…ㅋㅋㅋ
<로렌스 애니웨이> – ‘숨이 막혀도 사랑이고..’ – 브런치
로렌스의 어머니는 초반엔 로렌스의 정체성 대해 이해하지 못했다. 베이비 로즈의 도움을 받아 로렌스가 어머니에게 전화했을 때, 어머니는 매몰차게 연락을 거부했다. 로렌스의 아버지는 꽤나 가부장적인 사람이었고 오랜만에 찾아온 아들의 이야기보단 TV를 중요시하는 사람이었으며, 어머니는 그에게 휘둘리는 삶을 살았다. 아버지는 당연히 자식의 성 정체성을 이해해 줄 사람이 아니었고, 어머니 또한 아버지와 같은 생각이었다. 그랬던 로렌스의 어머니가 마음을 바꾼 건 비에 젖어 떨고 있는 자식이 집으로 들어오는 순간이었다. 그녀는 남편(로렌스의 아버지)이 보고 있는 TV를 부수고 집을 나선다. 아들이자 딸인 자신의 자식을 바라보는 어머니. 그녀는 로렌스가 아들이 아닌 딸처럼 느껴졌었다며 새로운 자식의 정체성을 받아들인다.
이 사랑은 잘못되지 않았다. 숨겨둔 정체성을 꺼내놓은 로렌스도, 세상의 시선에 이기지 못해 떠난 프레디도. 그 누구도 잘못하지 않았다. 오히려 로렌스와 프레드는 서로를 위해 온전한 사랑을 유지하려 애썼다. 로렌스는 프레드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자 여장을 하지 않은 채 프레드를 만났고, 프레드는 로렌스를 위해 가발을 선물하고 다른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로렌스를 소개했다. 다른 이의 시선엔 여장남자와 특이한 취향을 가진 여자의 사랑이지만 둘의 사랑은 남들과 다르지 않았다. 상대를 위해 희생하고 노력하며 진실된 애정을 표현하는 것, 둘은 누구보다도 서로를 사랑했다. 이 사랑의 끝은 서로의 길을 찾음으로써 마무리되었을 뿐. 이기심과 분노가 깃들지 않은 각자의 선택이었다.
로렌스는 남성의 몸에 갇힌 여성이 아닌 그저 로렌스다. 제목처럼 말이다. 우리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서.수 없이 고민한다. 그리고 그에대한 답을 쉽게 나오지 않으며, 또다시 똑같은 고민을 반복한다. 하다못해 수학 문제 하나를 풀 때도 수많은 수식과 고민이 머릿속에 지나가는데, 이 길고 방대한 인생에 던져진 나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니.. 가끔은 이 고민이 끝없는 늪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하지만 다양한 시선과 사회적 통념으로 가득한 여러 가지 보기를 들고 와 자신을 너무 괴롭히지 마시라. 분명 간단한 답은 아닐 테지만 그렇다고 무지하게 어려운 것은 또 아닐 것이다. 나는 그저 나일뿐. 그 누구도 정의할 수 없는 존재니까.
11 thg 6, 2020 — 자비에 돌란 감독의 내밀하고 깊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로렌스 애니웨이>는 주인공 로렌스가 자신의 진정한 가치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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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애니웨이> – ‘숨이 막혀도 사랑이고..’
로렌스 애니웨이 (Laurence Anyways)
개봉일 : 2013.12.19. (한국 기준)
감독 : 자비에 돌란
출연 : 멜비 푸포, 수잔 클레망, 나탈리 베이, 모니아 초크리, 이브 자크, 수잔 알그렌, 소피 포세, 카트린 베갱
숨이 막혀도 사랑이고, 나 자신이라
’로렌스 알리아씨가 찾는 게 뭐죠?‘
이 영화는 하나의 물음에서부터 시작된다.
자비에 돌란 감독의 내밀하고 깊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로렌스 애니웨이>는 주인공 로렌스가 자신의 진정한 가치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았다.
주인공 로렌스는 자신의 성 정체성과 다른 신체를 타고난 사람이다. 35년이라는 세월을 거대한 죄악을 끌어안고 살아왔다 느끼던 로렌스는 연인 프레드에게 마음을 짓누르던 비밀을 고백한다. 사람들은 그런 그를 신기하다는 듯 빠른 눈길로 훑어내지만, 돌란 감독은 조금 다른 시선으로 로렌스를 바라본다. 로렌스는 그 누구도 정의할 수 없는 그저 ’로렌스‘라는 사람 자체였다. 남선생님도 여선생님도, 시시콜콜한 여학생들의 대화에 오르는 섹시한 청년도, 이상한 청년도 아니다.
<로렌스 애니웨이>의 러닝타임은 총 3시간(168분)으로 꽤 긴 편에 속한다. 긴 러닝타임과 더불어 돌란 감독의 여느 작품들에 비해 살짝 루즈한 느낌이 들어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영화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돌란 감독만의 감각적인 영상 연출은 여전히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나는 이 영화 속 현실에 적절하게 끼어들어있는 비현실적인 순간들과 돌란 감독의 색채 사용법이 참 좋다.
로렌스 애니웨이 시놉시스
너만이 가득한 세상, 이 사랑이 모든 것을 바꿔주면 좋으련만…
몬트리올에서 소설을 쓰는 청년 로렌스와 그의 정열적인 피앙세 프레드는 미래를 약속한 사이.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이한 어느 날, 로렌스는 사랑하는 프레드에게 그동안 숨겨왔던 비밀을 고백한다. 남은 일생을 여자로 살고 싶다고…
절망의 끝에서도 차마 ‘이 사랑’을 놓지 못하는 두 사람. 이들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 아래 내용부턴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로렌스와 프레드는 잘 어울리는 한쌍이다. 아름다운 문장을 종이 위에 쏟아내는 소설가 로렌스와 감각적인 사진을 만들어내는 연출가 프레드. 정갈하고 짧은 머리를 한 로렌스와 정열이 가득한 붉은 머리칼을 가진 프레드. 둘은 미래를 약속한 사이였고 그 믿음은 콘크리트 벽만큼이나 단단한 것이었다.
단단한 둘의 사이를 한순간에 관통한 것은 로렌스의 성 정체성에 대한 갈등이었다. 로렌스의 생일. 로렌스 앞에 놓여있는 케이크와 그를 둘러싼 프레디와 친구들. 로렌스가 생일 초를 부는 모습이 샴페인 잔에 거꾸로 비친다. 상하가 뒤바뀐 채 촛불을 부는 로렌스의 모습은 현재의 로렌스의 모습과 정반대인 무언가의 탄생을 암시하는듯하다. 그리고 그 해 생일이 지난 후 로렌스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고백한다.
로렌스의 지난 35년은 죄악을 끌어안은 채 사는 것과 같았다. 로렌스의 고백을 들은 프레드는 동성애자임을 왜 말하지 않았냐며 당혹감과 배신감, 분노를 숨기지 못한다. 갑작스레 밀려온 커다란 변화에 프레드는 시간을 갖길 바랐고 로렌스는 그저 그녀의 선택을 기다릴 뿐이었다. 시간이 흐른 후, 프레드의 결론은 ‘로렌스의 팔을 베고, 함께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프레드는 로렌스의 가장 소중한 피앙새이자 수호자가 된다.
로렌스는 프레드의 응원에 힘을 얻어 여장을 한 채 학교에 출근한다. 나는 아직도 처음 로렌스가 교실의 한가운데 섰을 때, 몇 시간처럼 느껴지던 그 정적이 잊혀지지 않는다. 열 맞춰 정렬된 책상과 자신을 쳐다보는 수십 개의 시선의 중앙에 선 로렌스는 긴장감으로 얼어붙어있다. 긴 정적이 지나고, 평소와 같이 흘러가는 시간에 로렌스는 자신감을 되찾는다.
‘반항하는 거야?’
‘아뇨 이건 혁명이에요’
에메랄드빛 투피스와 짧은 머리. 노란색 구두를 신은 로렌스는 당당한 걸음걸이를 유지하며 복도를 거닌다. 사람들은 평범하지 않은 로렌스의 모습을 다양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놀란 표정, 어이없다는 표정, 웃기다는 표정.. 긍정보다는 부정에 가까운 표정들이다. 로렌스는 그 시선들에 당당히 맞서 걷는다. 하지만 로렌스에게 쏟아지는 건 시선뿐만이 아니었다.
‘사랑으로 모든 걸 극복할 수 있을까?’ 로렌스와 프레드는 수없이 고민했을 것이다. 둘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고 단언하지만, 둘의 유대감 만으로는 사랑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로렌스는 학부모 단체의 항의로 학교를 그만두게 됐고, 프레드는 쏟아지는 시선에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토요일 브런치를 즐기는 것조차 로렌스와 프레드에겐 어려운 일이었다. 무례하게 질문을 반복하는 담당자와 구경거리를 보듯 흘깃거리는 사람들. 그들에겐 로렌스의 매니큐어를 칠한 손톱이 낯설기만 하다.
우리 같은 사람들도 숨 좀 쉬면서 살자
프레드는 로렌스와 함께할 때 가장 행복했었다. 하지만 행복은 과거형이 되었고 지금은 모든 순간이 숨이 막혔다. 반복되는 심리적 압박에 프레드는 첫 만남의 순간, 로렌스가 선물했던 나비 모양 클립 목걸이를 풀어놓고 파티에 찾아간다. 정열이 가득한 붉은 머리를 한 프레드는 마치 파티의 마지막 주인공 같은 모습이다. 로렌스에겐 비난의 시선이 쏟아졌고, 프레드에겐 관심과 선망의 시선이 쏟아진다. 이 짧은 파티 장면은 온전히 프레드를 위한 시간이었다.
로렌스와 프레드는 여느 연인과 다를 것 없는 이별 수순을 밟는다. 그 후 로렌스는 책을 출판했고 프레드는 평범한 가정을 꾸리지만 둘이 함께했던 시간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힘들었지만 인생의 어느 순간보다 다채롭던 그 시절. 서로를 잊는다는 건 쉽지 않았다. 로렌스는 프레드에게 자신의 책을 보냈고, 프레드는 흰 벽돌집에 대한 구절을 읽으며 로렌스의 존재를 눈치챈다. 다시 마주하게 된 둘은 함께 휴가를 떠나기로 약속했던 블랙섬으로 떠난다. 블랙섬으로의 여행은 도피이자 마지막 시작이었고, 이 여행이 끝나면 로렌스와 프레드는 현실로 돌아와야 했다.
영화의 초반, 로렌스는 마른 빨래를 쏟아내며 프레드를 깨웠었다. 그리고 여행의 시작. 둘 앞에 펼쳐진 맑고 투명한 하늘에 옷가지들이 휘날린다. 둘의 모습은 당당하고 행복해 보였으며,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인다. 하지만 이 옷가지들이 땅으로 모두 내려앉을 때쯤, 둘은 마지막 꿈에서 깨어나야 한다.
이 사랑은 결국 끝을 맞이한다. 로렌스와 프레드는 둘만의 리스트를 만들며 색에 대한 이미지를 정의했었다. 빨간색은 정열과 사랑, 갈색은 섹시하지 않은 색. 마지막으로 마주한 둘의 모습은 예전과는 많이 달라져있었다. 프레드 열정과 사랑이 가득한 빨간 머리가 아닌 섹시하지 않은 갈색의 머리로, 로렌스는 전보다 길어진 조금 더 여성스러워진 모습으로. 로렌스는 앞문으로, 프레드는 뒷문으로 건물을 빠져나간다.
로렌스가 진정한 자신을 다른 사람들 앞에 내놓기까진 30여 년의 시간이 걸렸다. 그 시기에 걸쳐있던 진득하고 질긴 사랑은 로렌스의 글 속에 영원히 담겼다. 쉽지 않겠지만, 로렌스가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극 중에 로렌스를 진심으로 이해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학교에서 잘린 날, 바에서 시비를 거는 남성과 싸운 로렌스는 전화를 걸기 위해 도움을 청하지만 낯선 로렌스에게 도움을 준 사람은 로렌스와 비슷한 인물인 베이비 로즈뿐이었다.
로렌스의 어머니는 초반엔 로렌스의 정체성 대해 이해하지 못했다. 베이비 로즈의 도움을 받아 로렌스가 어머니에게 전화했을 때, 어머니는 매몰차게 연락을 거부했다. 로렌스의 아버지는 꽤나 가부장적인 사람이었고 오랜만에 찾아온 아들의 이야기보단 TV를 중요시하는 사람이었으며, 어머니는 그에게 휘둘리는 삶을 살았다. 아버지는 당연히 자식의 성 정체성을 이해해 줄 사람이 아니었고, 어머니 또한 아버지와 같은 생각이었다. 그랬던 로렌스의 어머니가 마음을 바꾼 건 비에 젖어 떨고 있는 자식이 집으로 들어오는 순간이었다. 그녀는 남편(로렌스의 아버지)이 보고 있는 TV를 부수고 집을 나선다. 아들이자 딸인 자신의 자식을 바라보는 어머니. 그녀는 로렌스가 아들이 아닌 딸처럼 느껴졌었다며 새로운 자식의 정체성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와는 반대로 로렌스를 가장 먼저 이해해 준 사람이자, 로렌스가 가장 사랑했던 프레디는 현실의 벽과 그녀가 원하는 ‘평범한 남자’라는 조건을 버리지 못하고 로렌스의 곁을 떠난다.
베이비 로즈는 로렌스를 처음 만났던 날, 시선을 받기 싫으면 뒷문으로 나가라고 조언한다. 프레디는 로렌스와의 마지막 만남에서 뒷문을 통해 조용히 건물 밖으로 나간다. 모두가 여전히 로렌스를 여러 감정을 담은 시선으로 쳐다보고 있지만, 로렌스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다. 자신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은 채 앞으로 나아가는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 사랑은 잘못되지 않았다. 숨겨둔 정체성을 꺼내놓은 로렌스도, 세상의 시선에 이기지 못해 떠난 프레디도. 그 누구도 잘못하지 않았다. 오히려 로렌스와 프레드는 서로를 위해 온전한 사랑을 유지하려 애썼다. 로렌스는 프레드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자 여장을 하지 않은 채 프레드를 만났고, 프레드는 로렌스를 위해 가발을 선물하고 다른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로렌스를 소개했다. 다른 이의 시선엔 여장남자와 특이한 취향을 가진 여자의 사랑이지만 둘의 사랑은 남들과 다르지 않았다. 상대를 위해 희생하고 노력하며 진실된 애정을 표현하는 것, 둘은 누구보다도 서로를 사랑했다. 이 사랑의 끝은 서로의 길을 찾음으로써 마무리되었을 뿐. 이기심과 분노가 깃들지 않은 각자의 선택이었다.
<로렌스 애니웨이>는 표면적으로 봤을 땐, 로렌스의 성 정체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결국엔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로렌스가 자신을 찾아 떠나는 이 3시간의 여정엔 로렌스를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 세상과 사랑을 바라보는 로렌스의 시선, 사랑을 담아 로렌스를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
로렌스는 남성의 몸에 갇힌 여성이 아닌 그저 로렌스다. 제목처럼 말이다. 우리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서.수 없이 고민한다. 그리고 그에대한 답을 쉽게 나오지 않으며, 또다시 똑같은 고민을 반복한다. 하다못해 수학 문제 하나를 풀 때도 수많은 수식과 고민이 머릿속에 지나가는데, 이 길고 방대한 인생에 던져진 나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니.. 가끔은 이 고민이 끝없는 늪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하지만 다양한 시선과 사회적 통념으로 가득한 여러 가지 보기를 들고 와 자신을 너무 괴롭히지 마시라. 분명 간단한 답은 아닐 테지만 그렇다고 무지하게 어려운 것은 또 아닐 것이다. 나는 그저 나일뿐. 그 누구도 정의할 수 없는 존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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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렌스, 애니웨이 – 브런치
로렌스를 사랑하지만 현실에 괴로워하는 프레드의 이야기가 더 진짜 이야기 같았다.
아무래도 이 감독 영화를 좀 더 찾아봐야 할 것 같다.
겉모습은 상관없다며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퀴어 영화보다
27 thg 12, 2022 — [영화] 로렌스, 애니웨이 … 아무래도 이 감독 영화를 좀 더 찾아봐야 할 것 같다. … 로렌스를 사랑하지만 현실에 괴로워하는 프레드의 이야기가 더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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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애니웨이’, 명장면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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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렌스, 애니웨이
자비에 돌란 영화는 ‘마미’에 이어 두 번째인데
아무래도 이 감독 영화를 좀 더 찾아봐야 할 것 같다.
내용도
영상도
음악도
묘하고
사랑스러운..
겉모습은 상관없다며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퀴어 영화보다
로렌스를 사랑하지만 현실에 괴로워하는 프레드의 이야기가 더 진짜 이야기 같았다.
영화를 보고 난 후
글로 감상을 적는 것이
점점 너무나 어려워져서 잘 쓰지 않는데
이번 영화는 영상이 너무나 예뻐서
이 장면들을 어디에라도 올리지 않고는
잠을 잘 수가 없을 것 같았다.
나는 나로서 존재해야 한다. 고 생각하는데
오롯이 나로서 존재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타인에게 의존해 나의 존재를 증명하려 애쓰거나
외부의 시선에 매달리거나
겉모습에 집착하거나..
어쨌든, 애니웨이,
나는 나로서 존재해야 한다.
국내에서 개봉한 제목은 “로렌스 애니웨이” 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로렌스, 애니웨이”로 적어야겠다.
이 사랑을 보라! 영화 <로렌스 애니웨이 (Laurence Anyways ...
여자가 된 로렌스의 아이도 유산하고, 온갖 현실적인 장애물에 견디지 못하고 이별을 택한 프레드. 몇 년 후 찾아온 로렌스와 다시 만나 블랙 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이는 잠시의 일탈일 뿐이었습니다.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동안 일궈놓은 그녀의 가정이었고, 안락한 집이었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남자” 라며 로렌스의 귀에 박아 넣는 프레드. 로렌스와의 관계가 감당하기 버거울 정도로 힘들었던 프레드에게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그야말로 현실 그 자체입니다. 반면 안정적인 직장,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들 등 온 인생을 통째로 뒤흔들 정도로 로렌스에게 중요했던 것은 본인의 꿈이자 진짜 정체성을 드러내고 사는 것이죠. 로렌스가 첫 여장을 한 날, 엄마에게 꿈을 다시 찾으라며 붓을 선물하던 그의 모습은 본인이 꿈꿔왔던 것을 실현하며 얼마나 큰 행복감을 느끼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편지를 받은 로렌스는 프레드의 집을 찾아갑니다. 두 사람은 그렇게 다시 애틋하게 재회를 하고, 함께 블랙 섬으로 떠나죠. 모든 것이 비현실적일 정도로, 형형색색 옷가지가 휘날리는 블랙 섬. 그 위를 걷는 프레드와 로렌스. 행복한 미소로 서로를 껴안고 입을 맞춥니다. 완벽한 것 같았던 여행의 끝에 그들이 식사를 하러 방문한 곳은 성전환 수술을 해서 남자가 된 알렉상드르와 그의 애인이 살고 있는 집. 뭔가 큰 충격을 받은 듯한 프레드. 한 편 로렌스의 여자 친구 샤를로트가 프레드의 남편을 찾아가 모든 사실을 알려준 것 같군요. 로렌스와 프레드는 또다시 싸우기 시작합니다. 널 위해 본인이 가진 모든 것을 버릴 수는 없다는 프레드. 여기서 진실이 터져나옵니다. 로렌스는 그제서야 프레드가 본인의 아기를 임신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두 사람은 그렇게 두 번째 이별을 맞게 됩니다.
인식의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 시각이라면, 인간의 생각과 감정은 눈빛에 투영되어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그렇게 뿜어져 나온 무언의 빛은 다시 돌아와 내 모습을 형성합니다. 다른 사람의 눈에 비친 나, 정확히는 다른 사람이 평가한 나. 그렇게 시선에는 평가가 내포됩니다. ‘진짜 못생겼네. 뚱뚱하다. 가슴이 납작하군. 눈이 왜 그렇게 몰렸대? 무슨 남자가 저런 옷을 입어? 진짜 나이 들어 보인다. 여자가 아깝다. 저런 문신을 하다니 끔찍하네.’ 등등. 이 모든 구체적인 생각을 적나라하게 내비치는, 타인을 향한 시선. 시선에 내포된 폭력.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다 상관없어, 난 당당해,라고 하더라도, 타인의 시선에 정말 단 하나의 상처도 받지 않았다고 외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25 thg 4, 2021 — 고등학교 교사인 주인공 로렌스. 그에게는 사랑하는 연인 프레드가 있습니다. 생일이라 특별한 저녁식사 대신 뉴욕행 티켓을 준비했다며 신난 프레드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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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에 돌란의 역작, ‘로렌스 애니웨이’와 함께 블랙섬으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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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랑을 보라! 영화 <로렌스 애니웨이 (Laurence Anyways, 2013)> 해석
이 사랑을 보라! 영화 <로렌스 애니웨이 (Laurence Anyways, 2013)> 해석/ 줄거리/ 리뷰
오늘의 영화는, 이 시대의 천재 감독, 자비에 돌란의 영화 “로렌스 애니웨이(Laurence Anyways, 2013)”입니다. 무려 3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 속에 쉽게 접하지 못하던 소수자의 이야기를 담았지만 어쨌거나, 사랑이야기인 이 영화. 너무나도 아름다운 영상미와 심장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연출로 절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작품. 곧 눈물이 펑 터질 것 같다가도 결코 울고 싶지는 않았던, 영화 로렌스 애니웨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줄거리
고등학교 교사인 주인공 로렌스. 그에게는 사랑하는 연인 프레드가 있습니다. 생일이라 특별한 저녁식사 대신 뉴욕행 티켓을 준비했다며 신난 프레드에게 로렌스는 충격 고백을 합니다.
“중요한 얘기가 있어. 정말 중요하니까 내 말 잘들어. 더는 못 참겠어. 죽을 것 같아. 말 안 하곤 못 배기겠어. 잘 들어. 난… 죽을 거야”
남자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양성애자도 아니고. 본인이 성별을 잘못 가지고 태어났다 말하는 로렌스. 본인의 몸은 자기 것이 아니며, 내 안의 나는 사실 여성이고, 이제부터 여자로 살고 싶다고 말합니다.
“35년을 이렇게 산 건 죄악이나 다름없어. 한 사람의 인생을 통째로 훔친 거라고.”
혼란스러워하는 프레드. 그러나 그녀는 그토록 사랑하는 로렌스를 떠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의 곁에 남기로 결심하죠. 다음으로 로렌스는 엄마를 찾아가서 커밍아웃을 합니다. 온종일 TV에 정신 팔린 아빠. 그런 아빠를 거의 모시다시피 하며 사는 엄마는, 반은 충격을 받고 반은 수긍합니다. 어릴 적부터 로렌스가 여장을 즐겨했으니,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로렌스는 드디어 여장을 한 채 학교에 출근합니다. 떨리는 마음, 쏟아지는 시선, 학생들의 침묵. 한 학생이 손을 번쩍 듭니다. 그리고 평소와 다름없는 수업 관련 질문을 하죠. 그렇게 로렌스의 인생 제2막이 펼쳐집니다. 그는 당당하게 사람들 앞에 섰습니다. 모두가 그를 위아래로 훑고, 눈을 떼지 못하지만 말이에요. 여장을 하고 첫 출근을 한 그 날, 로렌스는 엄마를 찾아가 비싼 붓을 선물합니다. 엄마도 이제 원하는 그림을 그리면서 살라고 말이죠.
한편 프레드는 손가락으로 날짜를 세던 끝에 테스트를 합니다. 그렇게 여성 병원에 전화를 하는데.
얼마 되지 않아 프레드는 바로 학교에서 해고당합니다. 학부모의 반대가 있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찾은 바에서 두드려 맞기까지 하네요. 엄마에게 전화해 도움을 청했지만 아빠를 핑계로 외면받았고, 그런 그를 받아준 사람은 지나가다 만난 또 다른 여장 남자, 베이비 로즈였습니다. 로렌스에게는 그렇게 새로운 친구들이 생깁니다.
그리고 식당에 마주 앉은 프레드와 로렌스. 엉망이 된 로렌스의 얼굴을 보고 프레드는 화가 납니다. 로렌스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하지 않고 넘어졌다 부딪혔다 변명을 합니다. 식당에 앉은 사람들의 시선이 로렌스에게 쏟아집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종업원의 말에, 끝내 폭발해버리는 프레드.
“아무리 봐도 정말 특이하세요. 재미로 그런 거예요? 다들 궁금해해서요. 요즘은 길에 널렸잖아요. 직업인 사람들도 있고. 커플이세요? 잘 어울리네요. 남들 눈 피해서 살기 힘들죠?”
“지금 그걸 질문이라고 해?”
“궁금해서 물어본 건데 왜 그래요?”
“생각 따위 속으로나 하고. 남편을 위해 가발 사 봤어? 그런 적 없지? 길에 다니다 얻어터질까 봐 걱정해본 적 있어? 내 입장 생각해봤어? 나처럼 살아 봤어? ”
끝내 프레드는 로렌스와의 이별을 택합니다. 모든 것이 무너진 표정으로 찾아온 로렌스. 그를 본 엄마는 아빠가 보고 있던 TV를 집어던져버리고, 로렌스와 함께 집을 나섭니다.
*주의! 이하 영화의 스포 및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지나, 로렌스는 출간 작가가 되었습니다. 샤를로트라는 새로운 여자 친구도 생겼죠. 프레드는 그사이 결혼을 했고, 아이도 낳았습니다. 멋진 집에, 주변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결코 행복해 보이지는 않는 프레드. 프레드 앞으로 책이 한 권 도착합니다. 다름 아닌, 로렌스의 책이었죠.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는 프레드의 위로 물이 폭포수처럼 떨어집니다.
‘하얀 벽돌집에 한 부분을 분홍색으로 칠했다. 지루함에 도움이 될까 하고.’
로렌스의 책 한 구절을 읽다 말고 밖으로 나선 프레드. 본인의 집 벽돌 하나가 핑크색으로 물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오열합니다. 그렇게 로렌스에게 편지를 쓰는데.
그 편지를 먼저 받은 사람은 로렌스의 여자 친구, 샤를로트였습니다. 편지에 충격을 받은 그녀는 로렌스를 불러보지만, 그는 쳐다보지도 않네요. 샤를로트는 결국 짐을 싸서 집을 나가버립니다.
편지를 받은 로렌스는 프레드의 집을 찾아갑니다. 두 사람은 그렇게 다시 애틋하게 재회를 하고, 함께 블랙 섬으로 떠나죠. 모든 것이 비현실적일 정도로, 형형색색 옷가지가 휘날리는 블랙 섬. 그 위를 걷는 프레드와 로렌스. 행복한 미소로 서로를 껴안고 입을 맞춥니다. 완벽한 것 같았던 여행의 끝에 그들이 식사를 하러 방문한 곳은 성전환 수술을 해서 남자가 된 알렉상드르와 그의 애인이 살고 있는 집. 뭔가 큰 충격을 받은 듯한 프레드. 한 편 로렌스의 여자 친구 샤를로트가 프레드의 남편을 찾아가 모든 사실을 알려준 것 같군요. 로렌스와 프레드는 또다시 싸우기 시작합니다. 널 위해 본인이 가진 모든 것을 버릴 수는 없다는 프레드. 여기서 진실이 터져나옵니다. 로렌스는 그제서야 프레드가 본인의 아기를 임신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두 사람은 그렇게 두 번째 이별을 맞게 됩니다.
또 다시 오랜 시간이 지나 어느 카페. 저명한 작가가 된 로렌스는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반대쪽에 앉은 이 중년 여성은 인터뷰를 한다면서 로렌스를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로렌스는 당당하게 말합니다.
“그렇게 불편하세요? 쳐다보면 돌이라도 될까 봐요?”
“시선이 그렇게 중요하세요?”
“그럼 그쪽은요? 그러다 숨 막히겠어요. 숨 쉬세요.”
로렌스는 프레드와 바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본인과의 삶 대신 여성으로 사는 것을 택한 로렌스에게 후회하지 않느냐고 묻는 프레드. 로렌스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두 사람 사이는 로렌스가 여자로 사는 것을 택하기 전에도 엉망이었고, 결국 헤어졌을 것이라는데.
프레드는 화장실에 가겠다 자리를 비웁니다. 시간이 지나도 자리로 돌아오지 않는 프레드를 두고 바를 나오는 로렌스. 흩날리는 낙엽 아래 자꾸만 뒤를 돌아보며 도망치듯 떠나는 프레드와, 프레드가 떠난 자리를 돌아보는 로렌스의 모습.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프레드와 로렌스가 처음 만났던 그 순간입니다. 프레드가 일하는 촬영장 백스테이지에서 로렌스가 프레드에게 철사로 만든 모형을 건네줍니다. 구름모양이냐고 묻는 프레드, 사실 나비모양이라는 로렌스.
“프레드 벨레르예요””
“로렌스 알리아”
“로렌스 뭐라고요?”
“알리아. 뭐, 어쨌든 그냥 로렌스예요. (Laurence Anyways.)”
진득한 리뷰 & 해석
1. 시선의 다른 이름
시선이라는 것은 참 이상합니다. 굳이 입을 열어 문장으로 꺼내놓지 않아도 메시지를 전달하니까요. 무언의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부담이, 압박이, 두려움이, 불안이 될 수 있다는 사실. 그것이 누군가에게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무섭죠.
영화의 첫 장면, 다양한 사람들의 얼굴이 비칩니다. 다른 일을 하다가도 카메라를 응시하는 사람들의 눈빛, 위아래로 훑는 눈빛. 그들의 시선을 받는 대상은, 이 영화의 관객입니다. 그 시선을 받은 대부분 사람들의 사고 회로는 다음과 같이 흘러갑니다.
‘왜 날 쳐다보는 거지? 내 얼굴에 뭐 묻었나? 바지 지퍼를 안 올렸나? 내 옷이 이상한가? 내가 이상하게 생겼나? 내가 이상한가?’
인식의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 시각이라면, 인간의 생각과 감정은 눈빛에 투영되어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그렇게 뿜어져 나온 무언의 빛은 다시 돌아와 내 모습을 형성합니다. 다른 사람의 눈에 비친 나, 정확히는 다른 사람이 평가한 나. 그렇게 시선에는 평가가 내포됩니다. ‘진짜 못생겼네. 뚱뚱하다. 가슴이 납작하군. 눈이 왜 그렇게 몰렸대? 무슨 남자가 저런 옷을 입어? 진짜 나이 들어 보인다. 여자가 아깝다. 저런 문신을 하다니 끔찍하네.’ 등등. 이 모든 구체적인 생각을 적나라하게 내비치는, 타인을 향한 시선. 시선에 내포된 폭력.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다 상관없어, 난 당당해,라고 하더라도, 타인의 시선에 정말 단 하나의 상처도 받지 않았다고 외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로렌스가 인터뷰를 하는 장면은 아주 인상적입니다. 질문을 한다고 해놓고 눈 한 번 마주치지 않는 질문자. 남들 시선이 신경 쓰이냐고 로렌스에게 물었지만, 오히려 로렌스가 똑같이 되묻죠. 그러자 질문자는 겨우 아닌 척, 또는 그런 척, 로렌스의 눈을 마주합니다. 아주 또렷하고 차갑게 말이에요. 그런 그녀에게 로렌스는 숨을 쉬라고 말합니다. 작가 인터뷰를 하겠다고 와서는 묻는 질문에 답이나 하라는 식이었던 그녀. 로렌스를 향한 그녀의 평가는 그 차가운 눈빛을 너머 확실하게 전해졌습니다. 본인의 상식 선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어쩌면 그 옛날 ‘정신병’이라 치부했던 성전환에 대해, 여성의 모습을 한 물리적 남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느끼는지 말이죠.
로렌스는 진짜 내가 아닌 나의 외피를 죽이고(영화 속에서 실제로 ‘나는 죽을 거야’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진짜 내 모습, 여성성을 드러내고 살기로 결심합니다. 그렇게 여장을 하고 교단에 선 날, 로렌스가 등장하자 시선이 로렌스에게 쏠립니다. 교실은 쥐 죽은 듯 조용해집니다. 보고 있는 관객까지 숨이 막힐 정도로 심장 떨리게 두려운 그 순간, 한 학생이 손을 들고 질문을 합니다. 그 전 수업에서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을 설명해달라고 말이죠. 꽉 잡고 있던 긴장이 탁 풀렸습니다. 그렇죠, 그는 남자로, 여자로 사람들 앞에 선 것이 아니라, 그저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의 역할로 서 있는 것이었으니까요. 그저 로렌스는 로렌스입니다.
그 순간 이후, 로렌스는 결코 본인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잘렸을 때에도, 바에서 피 터지게 맞았을 때에도, 그리고 식당에서 모든 사람들의 눈초리를 받고 종업원에게 무례한 질문을 받았을 때에도 말이죠.
그러나 그 시선이란 순식간에 스며드는 액체처럼 오묘해서, 좌표 찍은 미사일처럼 타깃 하나를 공격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2. 프레드와 하얀 벽돌집
식당에서 폭발한 것은 로렌스가 아닌 프레드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 아니었나 싶어요. 로렌스를 향한 사랑, 쌓이는 미움과 답답함, 괴로움, 그리고 지긋지긋하도록 잔인한 사회의 시선. 남들과 다른 모습을 선택했다는 이유로 온갖 사회적 지탄과 폭력에 시달리는 사랑하는 이를 보는 마음이란.
원래대로라면 사랑하는 애인의 아기를 가졌다고 알렸을 테고, 함께 아이를 키웠을 테고, 어디 가서 맞진 않을지, 잘 다니던 직장에서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해고당하진 않을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사랑을 이유로 로렌스와 함께 하기에는 프레드가 넘어야 할 산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사실 함께 넘어야 할 산이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이건 거의 희생에 가깝죠. 애초에 프레드가 이런 삶을 원한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몇 년 전 보았던 실화 바탕의 영화 ‘대니쉬 걸’이 떠올랐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본인의 진짜 정체성을 깨닫고, 여자가 되고 싶어 하는 남편 에이나르를 끝까지 사랑하고 지켜주던 아내, 게르다가 있었죠. 문득 이 영화 속 게르다가 얼마나 대단한지, 또는 비현실적인 인물인지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나는 여자로 살겠다고 말한다면, 도대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프레드의 모습은 쓰리고 따가울 정도로 현실적인 질문에 대한, 그 복잡하고 고통스러운 마음을 관객에게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별 후 가정을 꾸린 프레드의 집은 그 전, 여러 가지 짙은 색으로 물들었던 화면과 달리, 온통 흰색입니다. 내부도 하얗고, 외부도 하얀 벽돌로 지어져 있죠. 화면에도 여백이 가득 채웁니다. 그 안에 프레드가 있습니다. 파티장에서도 거의 신경질적으로 모두를 방에서 몰아내고는 혼자 남길 원하는 프레드. 로렌스가 없는 프레드의 마음 상태는 그렇게 드러납니다. 겉은 멀쩡하고 완벽해 보이지만, 사실은 뭔가 비어있죠. 그렇게 여백만 가득하던 흰 벽돌 위에 색깔을 입힌 것은 역시나, 로렌스. 분홍색으로 물든 벽돌을 발견한 프레드는 그렇게 오열하고 맙니다.
3. “땅으로 내려와 줄래?”
여자가 된 로렌스의 아이도 유산하고, 온갖 현실적인 장애물에 견디지 못하고 이별을 택한 프레드. 몇 년 후 찾아온 로렌스와 다시 만나 블랙 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이는 잠시의 일탈일 뿐이었습니다.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동안 일궈놓은 그녀의 가정이었고, 안락한 집이었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남자” 라며 로렌스의 귀에 박아 넣는 프레드. 로렌스와의 관계가 감당하기 버거울 정도로 힘들었던 프레드에게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그야말로 현실 그 자체입니다. 반면 안정적인 직장,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들 등 온 인생을 통째로 뒤흔들 정도로 로렌스에게 중요했던 것은 본인의 꿈이자 진짜 정체성을 드러내고 사는 것이죠. 로렌스가 첫 여장을 한 날, 엄마에게 꿈을 다시 찾으라며 붓을 선물하던 그의 모습은 본인이 꿈꿔왔던 것을 실현하며 얼마나 큰 행복감을 느끼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땅으로 내려와 줄래?”
“난 현실 따위 관심 없어. 여기까지 어떻게 올라왔는데.”
마지막 재회에서 두 사람의 간극은 하늘과 땅 사이로 벌어져있습니다. 현실 속에 사는 프레드와 아름다운 모습만큼 단단하게 꿈을 지키며 사는 로렌스. 이 대화는 영화 속 여러 번 반복해서 등장하는 낙하의 메시지와 연결됩니다.
로렌스가 프레드에게 커밍아웃을 하는 장면에서는 세차장의 물이 쏟아지고, 두 사람의 이별 후 엄마를 찾아간 로렌스의 위로는 비가 내리 붓고, 샤워실 안의 프레드 위로도 물줄기가 떨어지죠. 로렌스의 책을 받아 읽어보던 프레드의 집에는 폭포수가 난데없이 쏟아집니다. 재회한 두 사람이 찾은 블랙 섬에서는 형형색색의 옷가지들이 하늘에서 흩날리듯 떨어지고요. 마지막 만남을 뒤로하고는 낙엽들이 바람을 타고 쏟아지듯 흩날립니다. 영화 속에서 낙하의 이미지가 나타나는 장면은 모두 두 사람의 감정에 커밍아웃, 이별과 같은 사건으로 감정에 큰 동요가 있을 때였습니다.
세차장의 물과 비, 샤워기, 낙엽이 등장하는 장면은 크게 이질적이지 않지만, 낙하 장면 중 두 가지는 매우 비현실적입니다. 그래서 인상적이기도 하죠. 하나는 로렌스의 책을 읽던 프레드의 집 안에 누가 양동이에 든 물을 들이부은 것처럼 폭포수가 쏟아지는 장면. 그리고 오랜만에 만나 행복한 두 사람 위로 하늘에서 옷들이 떨어지는 장면.
프레드에게 로렌스와의 관계는 비현실이자 꿈 그 자체입니다. 건조하고 깔끔하던 집이 로렌스로 인해 흠뻑 젖고, 꿈을 믿지 않는 그녀 앞에 알록달록 예쁜 색깔의 옷들이 비처럼 떨어지죠. 너무나도 촉촉하고 달콤하며 강렬한 그것은 상처 속에 아프게 스며들던 현실 속의 빗줄기, 물줄기와는 확연하게 다르군요.
현실적으로 생각하라는 프레드, 그럴 생각 없다는 로렌스. 마지막 이별 후, 두 사람의 위로 금방 바사삭 부스러질 것 같이 마른 낙엽이 흩날립니다. 낙엽이 의미하는 것은 엔딩이자, 건조하게 메말라버린 두 사람 사이의 거리겠죠. 도망치듯 사라지는 프레드와, 그런 프레드가 사라진 거리만 담담하게 바라보던 로렌스의 사랑은 여기서 완전히 끝을 맺습니다.
4. 로렌스 애니웨이
마지막 장면, 로렌스와 프레드의 첫 만남입니다. 로렌스가 건네는 모형을 ‘구름’이라 말하는 프레드. 사실은 ‘나비’라고 말하는 로렌스. 로렌스에게 그의 사랑은 아름답게 훨훨 날아갈 꿈이었고, 프레드에게 그 사랑은 비가 되어 내릴 뜬구름이었던 걸까요? 로렌스의 성을 잘 알아듣지 못한 프레드에게 로렌스는 “Laurence anways” 라 답합니다. 성이 무엇이든, 성별이 무엇이든, 그는 그저 당신과 사랑하고 싶은, 로렌스 자신일 뿐이었으니까요.
영화 <로렌스 애니웨이> 에 나타난 젠더 정체성
본 연구는 프랑스계 캐나다인 영화감독 자비에 돌란의 영화 <로렌스 애니웨이>(2012)의 주인공 로렌스의 젠더 정체성을 살펴보고 내적 의미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생물학적으로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여성으로 살고자 하는 로렌스의 외적 변화를 패션 이미지로 살펴보았고 이를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정체성 이론인 모방, 행위의 반복, 그리고 합체의 개념으로 살펴볼 수 있었으며, 그에 따른 내적 의미로 ‘타자의 내면화’와 ‘탈정체화’를 파악하였다. 로렌스는 여성성의 획득을 위해 여성의 모습을 모방하고 반복적인 행위로 그(녀)의 외적 구성을 완성해간다. 그(녀)의 반복되는 모방적 행위는 타자를 내면화하는 과정으로 해석되고 새로이 구성되어지는 주체를 시각화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탈정체화는 젠더가 시공간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구성되고 형성된 외형은 곧 내면의 외면화의 개념으로 해석되며 정체하지 않는 젠더의 유동적인 가변성을 의미화 한다. 로렌스의 ‘여성으로 가꾸기’는 외모를 흉내 내는 것 이상으로 재의미화 된 여성 또는 젠더를 만들고 있으며, 그것이 진정한 자기 변화이자 새로운 세상에 대한 도약으로 해석된다.
Gender Identity Revealed in the Movie Laurence Anyways -Focusing on the Expression of Laurence’s Fashion Images- – Laurence Anyways;Gender Ident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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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I Fest (2012) – Laurence Anyways Trailer – Drama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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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렌스 애니웨이> 에 나타난 젠더 정체성 -로렌스의 패션 이미지를 중심으로-
본 연구는 프랑스계 캐나다인 영화감독 자비에 돌란의 영화 <로렌스 애니웨이>(2012)의 주인공 로렌스의 젠더 정체성을 살펴보고 내적 의미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생물학적으로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여성으로 살고자 하는 로렌스의 외적 변화를 패션 이미지로 살펴보았고 이를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정체성 이론인 모방, 행위의 반복, 그리고 합체의 개념으로 살펴볼 수 있었으며, 그에 따른 내적 의미로 ‘타자의 내면화’와 ‘탈정체화’를 파악하였다. 로렌스는 여성성의 획득을 위해 여성의 모습을 모방하고 반복적인 행위로 그(녀)의 외적 구성을 완성해간다. 그(녀)의 반복되는 모방적 행위는 타자를 내면화하는 과정으로 해석되고 새로이 구성되어지는 주체를 시각화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탈정체화는 젠더가 시공간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구성되고 형성된 외형은 곧 내면의 외면화의 개념으로 해석되며 정체하지 않는 젠더의 유동적인 가변성을 의미화 한다. 로렌스의 ‘여성으로 가꾸기’는 외모를 흉내 내는 것 이상으로 재의미화 된 여성 또는 젠더를 만들고 있으며, 그것이 진정한 자기 변화이자 새로운 세상에 대한 도약으로 해석된다.
This research aims to analyse gender identity and its internal meanings through the main character, Laurence, of the movie
(2012) directed by French-Canadian film maker Xavier Dolan. Study examines performative gender identity revealed through the fashion images of Laurence who was born biologically as a man; depending on a theory of Judith Butler who represented a parody, repeatability action, and incorporation as an effect of gender identity. Also ‘Internalization of others’ and ‘Dis-identification’ are presented as an internal meanings of Laurence’s gender identity which appeared on his(her) fashion images. Laurence parodies woman’s fashion styles in repetition to obtain feminity as his(her) appearance. His(her) repetitive actions are construing an internalizing others(women) and visualizing a new-self to become a stylized doer. Dis-identification signifies that gender can be reconstructed regarding the differences of the place and the time and reconstructed outside can be analyzed as externalization of internalization. ‘Becoming a woman’ means more than what it sounds like to Laurence. It means a new signification of being a woman or redefining gender identity. That is something can be called a genuine transformation and a grant leap for Laurence.
로렌스 애니웨이 영화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는 곳 – Just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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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로렌스 애니웨이 영화를 볼 때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pooq, N스토어 등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들 중 어떤 것이 좋을까요?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지금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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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애니웨이 영화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는 곳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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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애니웨이> 티저 예고편 –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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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ence Anyways – Restaurant Scene (English 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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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너만이 가득한 세상, 이 사랑이 모든 것을 바꿔주면 좋으련만…” 몬트리올에서 소설을 쓰는 청년 로렌스와 그의 정열적인 피앙세 프레드는 미래를 약속한 사이.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이한 어느 날, 로렌스는 사랑하는 프레드에게 그 동안 숨겨왔던 비밀을 고백한다. 남은 일생을 여자로 살고 싶다고… 절망의 끝에서도 차마 ‘이 사랑’을 놓지 못하는 두 사람. 이들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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